책을 쓰는 일이 즐거울 수 있다고 말씀드리면, 대개 웃으십니다. 쓰기로 마음먹는 순간부터 고생이 시작된다는 것을 이미 아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고생을 덜어 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고 중복을 걸러 내고 형식을 맞추는 일은 도구에 맡기고, 저자는 하고 싶은 이야기에만 집중하는 것. 그것이 제가 만들려는 경험입니다.
지난 2년간 기업과 대학원에서 AI 강의를 하며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있습니다.
"제 분야로 책을 한 권 쓰고 싶은데, AI로 어떻게 하면 됩니까."
저도 같은 질문을 안고 있었습니다. ChatGPT와 클로드, Gemini, NotebookLM의 My GPT, 프로젝트, 스킬, Gem, Deep Research까지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다 써 가며 지난 2년 동안 네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
AI를 깊이 쓰는 분들은 대화창에 머물지 않습니다. 자기 PC에 옵시디언과 클로드 코드를 설치해 자기만의 작업 공간을 만들어 두고 그 안에서 씁니다. 자료도 원고도 대화가 아니라 그 공간에 쌓입니다.
그래서 강의에서 그 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그런데 개인 PC에서 혼자 힘으로 설치하고 구축하신 분은 많지 않았습니다.
한 번은 제가 직접 설치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일흔이 넘으신 분이었습니다. 공간이 만들어지자 그분은 클로드 코드와 옵시디언을 능숙하게 다루며 원고를 써 나가셨습니다.
그때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웹에서는 AI를 잘 쓰십니다. 개인 PC에 AI 공간을 구축하는 것을 가로막는 것은 까만 터미널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설치 과정과 공간 구축의 어려움이었습니다. 가르쳐 드릴 일이 아니라, 만들어서 넘겨 드릴 일이었습니다.
공개강좌에서는 참가자들의 PC에 집필 공간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7월 공개강좌에 참가하신 이○○ 경영지도사가 사흘 만에 초고를 쓰고, 13일 만에 전자출판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제 그 설치 과정을 자동화했습니다. 더블클릭 한 번이면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그 공간을 더블클릭으로 스스로 구축하실 수 있는 체험판을 무료로 드립니다.